LE BON VIN
어느 날,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.
말을 건넨 사람은 중화요리의 철인으로 알려진 와키야 셰프였다. 자신이 입점한 긴자의 건물에 와인 바를 만들어 주지 않겠느냐고.
긴자는 GRAPES에게 미지의 동네였다.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으로 과연 승부할 수 있을지. 그조차 알 수 없었다.
일본의 와인 소비량은 조금씩 줄고 있다. 게다가 장소는 긴자다. 명점이 즐비한 이 거리에서 이길 길이 있다면 단 하나. 더없이 특별한 가게로 만드는 것이었다.
그래서 이렇게 정했다.
이런 곳을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만이 문을 열 수 있는 와인 바로 만들자.
와인은 가격이 비싸든 싸든, 오로지 맛있다고 느끼는 것만 놓자. 어떤 의미에서는 지독히 제멋대로이고 주관적인 라인업.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이 가게의 얼굴이 된다.
머무는 시간도, 회전율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. 그저 한결같이 편안한 공간을 만들자.
그리고 이 가게의 계기를 만들어 준 와키야 셰프에게도 힘을 빌리자.
건물을 지을 때, 1층에서 이 가게까지 요리를 나르는 작은 승강기, 덤웨이터를 설치해 달라고 했다. 그래서 LE BON VIN에서는 잔을 기울이며 와키야 셰프의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.
단 7석. 흔들리는 불빛과 조용히 잠든 병들의 행렬. 와인 한 병이 열려 가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기다린다. 그날의 이야기를 나누며 잔 속의 변화를 확인한다.
LE BON VIN. 좋은 와인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장소. 무척 특별하고, 무척 평온하며, 그리고 무척 맛있는 가게다.
Team( 매장을 만드는 사람 )

매니저 겸 소믈리에
藤田 啓介
소개를 받은 분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 위치와 예약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.








